국민의힘은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의료계 인사들과도 접촉하는 등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 구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를 위해 사직 전공의에 대한 사법 대응에 신중을 기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전 4자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것과 관련해 “개문발차(開門發車)가 능사인가”라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의료계는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