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반했다, BTS도 입었다…농대생 한복 덕후의 한복 혁신
평생 한복을 안 입어본 사람은 꽤 있다. 하지만 매일 한복을 입는 사람은 몇 없다. 스무 살에 한복이란 새로운 세계를 만나 한 우물만 판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37)씨는 1년 365일 한복 차림이다.
“한번은 어떤 꼬마가 ‘엄마, 저 언니는 진짜 이상해. 추석도 아닌데 한복을 입었어’ 이러는 거예요. 이게 보통의 인식이구나 했죠. 그때 생각했어요. 매일 입어도 좋은 한복을 만들어야겠다고. 저는 날마다 명절이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