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독재자’ ‘페루 영웅’ 두 얼굴 가졌던 前대통령 세계뉴스 기타 0 125 0 0 09.12 20:36 1990년부터 10년간 페루를 통치했던 일본계 지도자 알베르토 후지모리(86) 전 대통령이 11일 암 투병 중 사망했다. 집권 기간 ‘경제 발전의 주역’ ‘테러에서 국가를 구한 영웅’ ‘부패한 독재자’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각인됐던 그는 퇴임 이후에도 페루 현대 정치에 짙은 그림자를 남겼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공(功)과 죄(罪), 양면에서 페루 사회를 뒤흔드는 존재였다”고 보도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