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수부대, 시리아 내 이란 미사일공장 파괴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시리아 중부의 여러 군사 시설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특수부대를 투입, 이란의 비밀 미사일 제조 공장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이 해외의 반(反)이스라엘 무장 세력이나 이를 후원하는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공습하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 발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공습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직접 특수부대 병력을 보내 파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소강 상태였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