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日총리 노리는 고이즈미 “올해 생모 처음 만났다”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이 12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소견 발표 연설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언급했다. 고이즈미는 이날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면서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혼했는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이혼 사실을 몰랐고 어머니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고모(고이즈미 전 총리의 친누나)였다”고 했다. 또 “형제는 형뿐인 줄 알았는데 동생이 더 있었다”며 “대학생 때 처음으로 성이 다른 동생과 만났으며 아버지랑 꼭 빼닮아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